그랜 토리노
link  서영호   2021-04-19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영화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 우드이 마지막 작품인 그랜 토리노는 본인이 주인공과 감독 제작을 모두 맡은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나이 78세에 주인공을 하고 감독을 하였으니 노인의 노인에 의한 영화라고 할수 있고 노인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으니 말그데로 노인을 위한 영화라고 할수 있다.
그랜 토리노는 주인공이 근무하던 포드 자동차 에서 제작한 본인의 나이만큼이나 낡은 1972년산 차종 이름이다.
이영화는 부제목에서와 같이 노인의학 관련 영화이다.
노인의 심리를 잘 표현한 영화는 황금 연못 인데 헨리 폰더가 70세 때에 80세 연기를 완벽히 연기해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으며 이영화에서도 클린트 이스트 우드가 78세에 80세 연기를 해서 2009년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어쩌면 노인들 입장에서 보면 세상은 한심하기 그지없을지 모른다.
젊은 후배들은 버르장 머리도 없고 옷은 발가벗고 다니고 인사하기는 커녕 어른에 대한 배려도 없다.
내속으로 낳은 자식 마저도 그저 재산만 탐하는가 하면 막무가내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생각 같아서는 황야의 무법자 처럼패주거나 기관단총으로 갈려 버리고도 싶지만 그렇게 할수는 없고그저 속만 부글부글 끊는다.
어떻게 이루어 온 나라인데.
피땀흘려 이루어 온 이세상을 젊은 것들이 망치고 있는 것이다.
범죄는 또 어떤가?
온세상이 폭력으로 가득 차 있고 살인도 서슴치 않는다.
기껏 잡아 넣어도 유전 무죄 무전 유죄 라느니 증거가 없다느니 아니면 불충분 하다느니 하면서 그냥 풀려 나온다,
세상 참 말세다 말세
이영화는 국내에서 성공한 영화 워낭소리랑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놀랍게도 워낭소리에서 나오는 최 노인의 나이와 클린트이스트우드의 나이가 같고 워낭소리에 나오는 늙은 소와 이영화의 그랜 토리노의 이미지가 같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는것도 서럽기는 하지만하루가 바쁘게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고 버겁기도 하다.
후배들의 눈은 말한다.
이제 지금껏 충분히 해먹었으니 이제 그만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비키세요.
이제 선배들의 시대는 갔습니다.
미래는 우리의 것입니다.
라는 어는 PD의 넋두리가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연관 키워드
강릉, 간염, 만화영화, 넷플릭스, 초콜릿, 엔드리스, 단편영화, 릴리스, 인생은아름다워, 구름속의산책, 장뤽고다르, 그레이스앤프랭키, 디즈니, 다큐, 티모시살라메, 씨네21, 더웨이, 한국영화, 천사탈주, 고혈압진단
Made By 호가계부